강원도에서 복무 중인 군인입니다.

GOP 철책선 순찰 간 함께 하기 위해 구매한 녀석이었는데 이번 진지 공사 때 함께하게 되었습니다.

전술훈련 간 제 좌측 허리 또는 허벅지에 방독면이 결속되어 있었다면, 이번 진지 공사 때 제 우측에는 아델리 펭귄 힙색이 함께 하였습니다.

중대원들을 위해 준비한 벌레 기피제와 바르는 모기약, 그리고 휴대폰 보조배터리와 물병 등을 휴대하고 진지 공사 현장에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. 또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질 때 제 휴대폰을 안전하게 지켜주기도 하였습니다.

단, 외부에 묻은 진흙 제거가 쉽지 않네요. 과감하게 솔질을 하고 싶지만, 방수 기능이 떨어질까 봐 젖은 수건으로 최대한 닦아내고 생활하고 있습니다.

'가벼운 무게, 날렵한 디자인에 활용성을 담다'라고 설명이 되어있지만, 실제 착용해보지 않다면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구매를 희망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꼭 구매 후 사용하시길 강력 추천합니다^^